[진천 농다리] 충북 관광지 당일치기 가족여행 , 커플여행 지방유형문화재 농다리 하늘다리, 진천 맛집

안녕하세요 루니입니다.

 

저는 충북이 고향인데요 충북 진천에는 아주 유명한 관광지가 하나있습니다. 바로 '농다리'인데요. 중부고속도로를 타면 오다가다 농다리를 보고 가신분들이 계실거예요.

 

 

저는 농다리를 매년, 아니 그보다 더 자주 다녔어요. 안에 작은 폭포와 또 예쁜 둘레길, 또 하늘다리까지 짧지만 예쁜 코스이기 때문에 가족들과, 연인과 자주자주 왔던 곳입니다.

 

 

 

 

 

 

진천 농다리의 유래가 있는데요. 고려 고종 때 권신인 임연 장군이 자신의 고향집 앞에 있는 세금천에서 눈보라가 치는 겨울 아침에 세수를 하는데 강 건너편에서 젊은 부인이 개울을 건너지 못하고 애를 태우고 있어 그 연유를 묻자, 

 

친정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가는 길 이라는 말을 듣고 그 정경을 딱하게 여긴 임연 장군은 당장 용마를 타고 하루 만에 돌을 실어 날라 다리를 놓아 줘 그 부인을 건너게 했다는 이야기 입니다.

 

 

 

 

진천 농다리 안에서는 국화빵, 호떡, 등등 맛있는 간식을 판매하고 있어요. 추울때먹는 호떡이 왜이렇게 맛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호떡 하나 먹어주고 농다리 산책을 시작해야죠?

 

 

 

 

농다리를 건너 위로 올라오게 되면 예쁜 둘레길이 나옵니다. 은근히 길어요 ~ 바로 앞에 저수지이 있어서 뷰가 좋습니다. 농다리 둘레길 코스는 올라갈 때 약간 힘들긴하지만 5살 아이들도 성큼 성큼 오를 수 있는 안전한 곳이예요.

 

 

둘레길도 예쁘게 되어 있어 가족끼리, 연인끼리 트레킹 하기에도 정말 좋은곳입니다.  키가 183cm 가 되는 우리 신랑은 1:1 비율덕분에 귀여워 보이네요

 

 

 

 

 

풍경이 너무 아름다운 농다리 코스인데 예비신랑이 시선강탈을 합니다. 하늘 다리를 지나면 편의점과 카페가 있는데요. 옹기종기 모여 자연을 보며 컵라면을 먹는 곳입니다 

 

 

저희는 컵라면 한사발 때리고 근처 한바퀴 트레킹을 했어요. 농다리 코스는 애인도 너무 좋아하는 곳이지만 , 저희 할머니와 부모님, 친척분들 모두 다 애정하고 좋아하는 곳입니다.

 

 

 

 

 

이날은 저희 예비신랑의 잡지 화보 컬렉션 인거같습니다. 딱 이때 맘쯤에 갔기 때문에 날씨도 적당하고 선선하니 좋았어요. 충북 진천은 우리나라 한가운데 있는 중심 지역이다보니 서울에서도, 대전에서도, 경상도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 곳입니다.

 

서울 남부 터미널에서 진천 혁신도시 까지 버스타면 정확히 한시간 걸리더라구요.. 세상에 우리나라 버스 전용도로 최고 

 

 

 

여긴 농다리의 하이라이트 하늘다리입니다. 걸을때마다 울렁 울렁 거리는게 포인트예요. 여긴 농다리의 공식 포토존입니다. 

 

 

이곳에서 강과 산을 바라보는 뷰가 절경입니다. 높은 지대에 있는 하늘다리가 아니라서 아이들도 저보다 도 더 잘 건너고 용감하더라구요.

 

고소 공포증이 있는 저도 참 좋아하는 다리입니다 . 그리 긴 코스가 아니라 1시간 내외로 도착할 수 있는 코스라서 좋았어요. 

 

 

 

 

열심히 농다리에서 데이트 한 후 전국적으로 유명한 프랜차이즈 이화수 육개장을 먹었습니다. 칼국수 면발도 면발이지만 파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저는 너무 좋습니다. 

 

이번 당일치기 여행은 어디로 갈까? 고민되시는분들은 충북 농다리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