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카롱이 1,000원 이라구요??! 햄버거만한 아미띠에 마카롱 솔직 후기

내년에 코로나 때문에 결혼식을 할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어찌 됐든 결혼식 여부를 떠나 정말 내 뱃살과 이제 헤어져야 할 때가

온 거 같은데..

왜 세상에는 이렇게 맛있는 음식들이 존재하는지 모르겠습니다ㅠㅠ

네 핑계지요 살과의 전쟁은 다음 생으로 미룰 수만 있다면 미루고 싶어요 제 바알

 

오늘 포스팅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 top 10 중 한 종류입니다.

 

바로 마카롱이죠!!!

 

마카롱이라고 하면 사족을 못써요... 화나고 삐져있어도

남자 친구가 마카롱 하나 사주면

금세 기분이 풀리는...

 

네.. 맞아요 저 쉬운 여자인 거 같아요 

다들 마카롱 좋아하시잖아요 저만 좋아하는 거 아니잖아요?!!

저희 집 근처에 자매 상회도 있고 , 디저트 카페도 군데군데 있어서 

마카롱을 자주 사 먹곤 했었는데요!

 

코로나 이후로는 카페 가는 게 무섭기 때문에 올해는 카페를 자중하고 

배달어플로 집으로 시켜먹었었어요 ㅎ_ㅎ

(코로나 따위 어떻게든 먹고 말겠다는 의지 ♨)

 

 

처음엔 배달로 마리웨일 237을 시켜먹어 봤는데... 맛있긴 맛있는데...

한 곳에서 만든 게 맞는 건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어떤 마카롱은 꼬끄가 쫀득 쫜득 한데 또 어떤 마카롱은 한입 베어 물면 꼬끄의 막으로

이루어진 설탕 덩어리들? 이 와스스스 무너져 내려서 가루가 엄청 떨어지더라고요...

 

저는 또 프로 편 식러 기때문에 꼬끄가 쫀득 하지 않고 베어 물면 설탕 막 들이 우루루루 

떨어지는 그런 딱딱한 꼬끄를 싫어해서 제 입맛엔 그저 그랬습니다.

그냥 싼 맛? 에 먹었다고 하고 싶지만 몇 가지 종류 이 외에는 그리 싼 편은 아니었던 거 같습니다 

 

 

 

 

 

제가 또 얼마 전에 처음으로 먹어본 파리바케트 마카롱 아이스크림인데요!!

가격이 정말 무시무시해서 그동안은 용기 내지 못했었지만 ,

그날 기분이 너무 꿀꿀한 일이 있어서 나에게 주는 선물이라 생각하고 

큰맘 먹고 하나 사 먹어봤습니다!! 3,500원짜리의 위엄이에요 

 

개인적으로 맛은  꼬끄가 엄청 쫀득했고요!! 아이스크림 덕분에 엄청 부드럽고 달달하고 

입안에 부서지는 설탕 씹는 맛이 아니라 정말 쫜득쫜득한 그런 식감이었습니다!

또 아이스크림이라 엄청 차갑다 보니 다른 마카롱들에 비해 덜 달게 느껴지고 덜 느끼했던 거 같아요

 

가격이 뮤시뮤시한 아이라 또 사 먹을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

아직 안 드셔 보신 분들은 한번 드셔 보는 것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맛은 블루베리맛과 쿠키 앤 크림 맛 두 개였어요!

 

 

아무래도 일반 마카롱에 비해 뚱카롱은 특유의 버터맛이나 너무 풍부한 크림으로 인해

느끼하다고 하시는 분들 도 상당히 많았거든요 

근데 저는 역시 뚱뚱러 이 때문에 그런 상당한 크림과 느끼함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인터넷에 우연히 마카롱 추천을 검색해 아미띠에 마카롱을 알게 되었고,

무려 10구 에 10,000 밖에 안 한다고 해서 정말 0.1초의 고민도 없이 

저는 바로 지문을 대고 있었더라고요 

 

 

 

생각보다 배송비가 비싸더라고요 ㅠㅠ 포장 때문인 건지..

배송비가 4000원 이어서 하나 시키면 왠지 손해일 거 같아 2 box를 주문했고요!!

날씨가 조금 더웠던 탓인지 조금은 녹았었지만 별 탈 없이 잘 도착해주었습니다 :)

오자마자 바로 냉동실 행 하고 다음날 열어봤는데요 

 딱 열어보는 순간 정말 너무너무 행복했어요!! ♥

햄버거 아니죠? 비주얼은 보다시피 너무 예뻤습니다 사진 이리저리 찍으며

친구들에게 사진을 보내면서 자랑 자랑을 했습니다 ㅎㅎㅎ

먹기 전에 한번 절하고 먹은 건 안 비밀..

 

 

천 원짜리 마카롱이라서 맛은 어떨까 걱정 반 설렘 반 이있었는데요 

솔직하게 3,000원짜리 마카롱이랑 뭐가 다른 건지 

정말 차이를 알 수가 없었어요!!! 

 

꼬끄도 쫀득하고 필링도 그 뚱카롱만의 특유의 버터 질감은 있지만

맛이 굉장히 풍부했고 그다지 느끼하다 라는 느낌은 없었던 거 같아요 

정말 한입 먹는데 입을 엄청 벌려야 하더라고요 ㅋㅋㅋ 

괜히 햄버거 같다는 느낌이 든 게 아녔습니다!!! 

오레오 맛도 엄청 맛있고 달고나 맛, 청포도맛, 치즈 뽀또 맛,돼지바 맛 등등

10구 다 너무너무 맛있어서 조만간 또다시 시켜먹으려고 하고 있어요!!

 

담에 시켜 먹을 땐 요구사항에 조개 카롱은 빼달라고 해야겠어요 

확실히 조개카롱은 조금 느끼하더라고요!

 

배송비가 조금 부담이라 이번엔 몇 개를 사야 하지,, 누구랑 공구를 해야 하지 

고민이지만 그래도 차라리 3,000 원주고 그때그때 사 먹는 거보다

냉동실에 쟁여놔서 먹고 싶을 때 한 두 개 꺼내먹는 게 개인적으로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 같습니다!! 

 

마카롱을 좋아하시는 분들께서는 알 수도 있는 맛집 아미띠에 마카롱이었겠지만!

저처럼 최근에 알게 되신 분들에게는 정말 고급 정보인 거 같아요!

 

마카롱이 0ka l면 얼마나 좋을까요?..

건강 때문에 자주는 못 먹는 마카롱이지만 가끔 단 게 당길 때, 아메리카노에 달달한 디저트가 

먹고 싶을 때 , 손님이 올 때 커피와 하나씩 꺼내서 먹으려고 했는데 

한 달도 안돼서 다 먹어버렸네요!! :p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마카롱 포스팅이었습니다

기분이 좋아지는 마카롱 사진을 보시면서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