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맛집] 한세대학교 부근 가성비 맛집 전주감자탕 후기

안녕하세요 먹순이 루니입니다.

 

얼마전 남편과 한세대 옆에 있는 전주감자탕을 방문했습니다. 24시 식당이 였는데 코로나 단계가 격상되면서 저녁9시면 마감이라 부랴부랴 먹었습니다.

 

 

군포맛집 검색하면 전주감자탕이 뜨더라구요. 저도 아직 군포 맛집은 잘몰라서 블로그통해 찾아보곤 했습니다. 감자탕 맛이 다 거기서 거기지 하며 들어갔는데요

 

 

간판부터 대를 잇는 전통의 맛 30년 엄마의 손맛, 이 문구가 눈에 튀었어요 . 뭔가 좀 다른가? 싶었습니다

 

 

식당 내부에는 휴게소 처럼 테이블마다 투명 칸막이가 있습니다. 최대한 비말이 튀지않게 배려를 해주는거 같아요. 전주 감자탕식당은 좌식 테이블은 없고 모두 의자에 앉아 먹는 테이블만 있습니다.

 

 

처음에는 반찬은 가져다 주시지만, 다 먹은후 추가반찬은 셀프코너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겉절이 김치도 정말 맛있는데 깍두기가 정말 맛있어요.. 적당히 시고 달달하고 맛있습니다.

 

이화수 육개장 석박지와 흡사했어요. 깍두기 맛집 인정!!

 

 

저희는 감자탕 중 짜리를 주문했습니다. 애초에 당면이 같이 나오는 감자탕은 없었는데 당면사리를 일부 주시더라구요!! 따로 시킨건 아닙니다!!

 

 

감자탕 중짜리시켰는데 양이너무 많이와서 중짜리 맞는지 직원분께 확인을 했습니다. 양이 적어서 여쭤본적은 있어도 , 양이 많아서 확인해본 적은 처음이였어요 ㅎㅎ

 

 

끓이다보니 우거지가 정말 많이 들어가 있어요. 역시 우거지는 감자탕에 들어가야 제 맛인거같습니다. 감자탕에 넓적 당면을 처음 넣어 먹는데 잘어울렸어요.

 

직원분께서 말씀해 주시 길 전주 감자탕집은 고기도 국내산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감자탕집에오면 항상 뼈가 몇개인지 세어보는데요. 중짜리에 뼈가 8개 들어있습니다. 항상 중짜리 시키면 기본 5개 많으면 6개였는데 8개라니... 확실히 대짜 같은 느낌이 듭니다 

 

 

뼈에 살도 많아서 살만 발라먹어도 배가 불렀어요. 맛도 맛이지만 양이 정말 ㅎㄷㄷ 합니다. 가성비 최고예요 역시 이래서 대학교 부근에서 살아야한다능..

 

 

또 감자탕을 주문하면 따로 사리를 시키지 않아도 수제비반죽이 나옵니다.  어디든 감자탕집을 가면 항상 공장에서 나온 감자수제비사리를 줬는데 여기는 직접 반죽을 한 반죽 덩어리를 위생장갑과 함께 주더라구요.

 

 

숙성을 해서 그런지 쫄깃 쫄깃 아주 얇게 잘 펴집니다. 수제비는 얇게 뜯을 수록 쫄깃함이 큰데, 열심히 펴서 찢어 넣었습니다. 

 

식당에서 직접 찢어 넣어보니 재미있더라구요. 일반 감자수제비사리보다 더 쫄깃하고 맛있었습니다. 아이디어 굿

 

 

얇게 핀 수제비사리와 함께 감자탕이 맛있게 익어지고 있어요. 밀가루가 들어가서 인지 국물도 진~득 해지면서 걸쭉해졌습니다. 

 

처음에 먹을때는 맛있나? 했는데 끓이면 끓일 수록 더 맛있더라구요 우선 양이 많아서 합격!

 

 

뼈가 많아서 밥은 못먹겠다 했는데 역시 전골이나 감자탕에는 볶음밥을 안먹으면 두고두고 후회하죠? 또 먹어서 배가 터질꺼 같아도 후회는 하지만..

 

참기름 냄새 솔솔 풍기면 참는게 어려워 집니다. 볶음밥 하나 추가해서 당근과 깻잎을 추가해서 열심히 볶아서 주셨어요

 

전주감자탕집이 왜 군포맛집인지 알겠더라구요. 양많고 맛도 맛있는 식당 하나 알게되서 뿌듯한 날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