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맛있는 카레라면 레시피] 카레안에 들어있는 커큐민의 성분은?

예전에 아빠 어디 가? 란 프로를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아빠 어디가를 무한도전 다음으로 저의 최애 프로그램이었어요

그 프로그램에서 가족끼리 캠핑을 하면서 아빠의 요리대전을 하는 

내용이었었는데요 그때 이종혁 님께서 아들의 권유로

카레라면을 만들게 됩니다.

 

 

 

 

 

 

 

 

 

 

 

이때 아이들이 젓가락과 포크를 가져와서 와구와구 맛있게 먹는 모습 보고

얼마나 맛있길래 저렇게 허겁지겁 먹을까 

호기심이 생겼었어요. 그래서 이날 이후에 직접 해서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 별것도 안 들어갔는데 너무너무 맛있더라구요 ~

제가 아이들 입맛이라 그런지 매운 라면보다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 날 방송 이후로 왠지 많은 분들이 아이들에게 카레라면을 해주셨을 거같아요
카레는 아이들에게도 필수 영양 음식이기도 하니까요!

 

예전에는  카레가 단순히 강황 가루라 고만 생각했는데

여러 가지를 많이 혼합한 복합 향신료더라구요.

카레에는 커큐민, 강황, 후추, 계핏가루, 겨자, 생강, 마늘, 박하 잎, 칠리 페퍼, 정향 등

20여 가지의 재료가 들어있다고 합니다.

 

생강, 마늘, 강황 등 눈에 익는 재료들이지만 커큐민은 익숙하지 않은 재료죠

커큐민은 어떤 효능이 있는지 바로 검색해 봤습니다.

커큐민의 효능에는, 위산 분비를 효과적으로 억제 , 조절하는 효능이 있어서

 위염, 위궤양에 아주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또한, 항산화 물질인 만큼 심장 주변에 유해산소가 쌓여 생기는 심장병을 예방해준다고 합니다

 

그 외, 카레에 첨가되는 계피, 강황 등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낮춰주기로 유명하죠!!

 

이렇게 건강에 좋은 음식이라 왜 슈퍼푸드라고 불리는지 알 것 같습니다.

 

저희 아빠는 고혈압에 혈중 콜레스테롤도 높으신데

자주 카레를 해 드려야겠어요 

아이들 성장에 있어서도 정말 정말 좋은 음식인 거 같네요

 

 

남녀노소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카레는 인기 만점인데

막상 하려고 하면 야채 손질부터 손이 은근 많이 가서

혼자있을때는 귀찮아서 자주

해 먹지는 않게 되네요 

 

 

 

집에는 당근이랑 양파뿐이라 장을 보고 싶어도 

귀찮기도 하고 , 요즘 야채 물가가 많이 올라서

자주 사 먹기도 힘든 요즘인 거 같아요...ㅠㅠ

마트에 갔더니 애호박 하나가 ... 가격이 무시무시 해졌어요

 

 

 

 

 

 

그래서 집에 있는 라면사리와, 카레가루를 가지고 카레라면을 끓였습니다.

라면사리 5 봉지에 1,500원이더라고요 왠지 득템을 한 것 같은 기분

역시 갓 뚜기입니다 크

 

 

 

 

 

준비물은 당근 조금, 양파 반개, 라면사리, 카레가루입니다

 

 

너무나 조촐해 보이는 준비물이죠?

예전에는 채칼의 존재를 몰랐을 때 당근이나 무를 하나하나 직접 썰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렇게 엄청난 물건이 있는데 왜 바보같이 하나 한 썰어서 손도 다치고 그렇게 

고생 고생하며 먹었을까요?? 제가 집에서 무를 힘겹게 채 써는 거 보시고 엄마가 

미련하게 그 걸다 썰고 있냐고 채칼을 주시더라구요...  

"자취방에 하나 가져가도 돼? " 하니까 다이소에 2,000원이면

산다고 욕을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카레 끓일 때 정석은 먼저 야채와 고기를 기름에 살짝 둘러서 볶은 다음에 

물을 붓고 끓이지만, 이미 라면이 튀긴 음식이기 때문에 야채를 볶는 과정은 

생략하고 물을 끓인 다음에 야채를 넣었습니다

채 썰게 되면 야채가 금방 익기 때문에 카레가루를 뭉치지 않도록 조금씩 

풀어서 넣습니다.

저는 라면 2 봉지에 카레가루 반봉지를 넣었어요! 

카레가루는 조금씩 넣으시면서 기호에 맞게 넣어주시면 될 거 같습니다

 

 

 

 

 

카레가 보글보글 끓을 때 라면을 투하해서 바닥에 카레가 들러붙지 않도록

잘 쉐킷 쉐킷 저어주시면서 라면이 익을 때까지 기다시면 됩니다.

이렇게 보글보글 잘 섞어가며 익혀주다 보면 어느새 국물이 

졸아서 카레 볶음라면 처럼되요!! 타지 않게 잘 섞어주셔야 합니다.

카레향이 솔솔 올라오는 게 정말 먹음직스러워요!!

 

 

 

 

 

 

 

 

 

 

10분 만에 완성이에요 볶음처럼 면에 잘 베었어요 저는 카레 매운맛을 사서 살짝 후추도 첨가했더니

매콤하니 딱 제스타 일이었습니다. 고기 없이 당근과 양파만 들어갔을 뿐인데 

정말 카레 먹는 느낌 도나고요 야채를 잘 안 먹는 아이들한테도 좋은 식사가 될 거 같아요 

칼로리가 조금 걱정이신 분들은 라면을 따로 삶아서 기름을 좀 빼신 후 끓이시는 방법도 

좋은 팁인 거 같습니다. 카레에는 김치인데 후추가 들어가고 매콤해서 따로 생각은 안 났어요 

카레 가루 반개가 남았는데 조만간 또 먹을 거 같습니다!! 

 

 

요리가 너무 귀찮고 라면 드시고 싶으실 때
한번 해서 드셔 보세요 

사람 입맛은 다 다르지만 ,
색다르고 매력을 느끼실 거 같습니다.

이 정도의 난이도라면 남성분들도
아주 쉽게 하실 거 같아요 

다음번엔 예비신랑에 해달라고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