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맘스터치 국민간식 치즈볼에게 실망한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먹순이 루니입니다

 

요즘은 계속 맛집 후기나 먹는 후기만 쓰는 거 같아요. 만약 저희 엄마가 제 블로그를 보시게 된다면 "쟤는 맛집 칼럼가가 되려나" 하실 수 도 있을 거 같아요

 

오늘은 오랜만에 엄마 생각이 나는 날이었어요. 그래서 맘스터치로 갔습니다. 맘스터치가 '엄마의 손길' 이잖아요?

 

이름 정말 잘 지은 거 같아요. 저의 최애 햄버거 브랜드는 맘스터치인데요. 그 이유는 엄청난 가성비가 좋은 버거입니다.

 

사실 롯데리아 버거 하나 먹으면 배 안 차잖아요? 롯데리아는 최소 2개 먹어야 아 뭐 좀 먹었다 싶은데요. 맘스터치는 한 개먹기에도 사실 엄청난 배부름이라 제가 가장 좋아하는 버거 중 하나입니다.

 

 

 

가양에 현재 맘스터치가 오픈 공사 중이라 강서구청점 까지 다녀왔어요!! 한 20분은 족히 걸었지만 후회 없는 나들이였습니다.

 

도착을 하니 어김없이 명부 작성과 손소독제 사용을 하고 주문을 했습니다. 요즘은 다들 무인시스템으로 터치 하나로 이용 가능하잖아요? 

 

예전에는 무인기계 사용이 영 불편했었는데 코로나 이후 직원들과 굳이 대화를 하지 않아도 돼서 너무나 잘 만들어진 기계인 거 같다고 생각했어요. 

 

또 라테는 말이야 직원이 마이크로 주문을 읽어주고 주문하신 버거 음료 나왔습니다!!!!! 하고 소리쳐 주었는데요. 이젠 큰 모니터 화면에 제 순서만 기다렸다가 나오면 픽업하면 되는 시스템이어서 굉장히 편리하다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

 

 

 

 

매장 안에 국민간식 사이드 메뉴와 베스트 치킨 메뉴가 붙어 있었습니다. 찜햇닭과 순살 뿌치가 왜 이렇게 귀엽죠??

 

찜햇닭!!! 이름이 너무 취향저격이었습니다. 하지만 혼자 매장 안에서 치킨을 먹을 수 있는 스킬은 안되었기에 버거와 치즈볼을 시켰습니다.

 

 

 

"요즘 타락 헬창으로 유명하신 BJ치즈볼(핏블리)님이 대세시잖아요? 코로나 19로 인해 헬스장까지 문 닫고 심지어 다른 헬스장 오픈 과정에 사기까지 당하셔서 좌절하실 때, 헬스장에서 맛있는 음식을 드시면서 타락된 모습을 보여주며 인기를 끌고 있으신 핏블리님 영상이 요즘 저의 최애 영상인데요!!

 

한 평생을 닭가슴살과 야채밖에 몰랐던 분이 난생처음 치즈볼을 드시면서 혁명을 느끼시는... 마치 원시인이 맛있는 음식을 먹고 이게 뭐야? 이게 뭐야? 하며 놀래는 모습? 같이 너무 귀여우시고 그 타락되고 있는 과정이 흥미로워서 자주 보고 있는 채널이예요"

 

큼큼 구독자이자 선배님인 제가 치즈볼이란 치즈볼은 다 섭렵해봐야 하지 않겠어? 하며 치즈볼을 같이 시켰습니다.

 

 

 

싸이 버거세트와 치즈볼입니다. 싸이버거 세트 가격은 5,800원 치즈볼 3,500원 총 9,800원이었습니다. 

 

싸이 버거의 가장 좋은 점은 저렴한 가격에 크리스피 한 닭 넓적다리 패티가 들어가 있어 햄버거와 치킨을 동시에 먹는 느낌을 줄 수 있는 점인데요.

 

패티가 정말 바삭하고 뼈가 없는 닭다리를 먹는 맛을 느끼해해 줍니다!

 

 

 

 

엄청 바삭해 보이는 닭다리 패티가 보이시나요? 또한 치킨의 느끼함을 잡아줄 양파와 양상추, 피클 또 맛있는 소스까지 있습니다. 

 

 

 

저는 싸이 버거 이 소스를 정말 좋아하는데요 마치 뿌링클 소스처럼 고소하고 상큼한 맛을 내주는 소스입니다.

 

뿌링클 소스랑 맛이 80% 이상 비슷한 거 같아요 마요네즈와 + 레몬즙이 들어간 소스 같습니다

 

따로 만들어서 양상추랑 양배추랑 같이 샐러드로 곁들여 먹어도 정말 맛있을 거 같네요. 다음번엔 뿌링클 소스 만들기 도전을 해봐야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맘스터치'하면 "아 ~ 감자튀김 맛있는 곳?" 이라고 하시더라고요. 감튀가 가끔 호프집이나 수제버거집에 나오는 그런 짭조름하고 크리스피 한 감자튀김입니다. 

 

따로 케첩을 찍어 먹지 않아도 정말 정말 맛있어요. 하지만 약간은 짜다고 느낄 수 있는 감튀 이 때문에 짠 걸 싫어하시는 분들은 아마 싫어하실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그래도 감튀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너무너무 좋아할 맛이니 꼭 드셔 보세요!!

 

 

 

 

 

대망의 치즈볼인데요. 네 사진만 봐서도 기름으로 아예 덮인 게 보이시죠? 정말 정말 별로였습니다. 작년에 코로나가 없던 시절에 워터파크를 가서 BHC치즈볼을 먹었는데 딱 이런 맛이었습니다. 쫄깃하지 않고 기름 맛만 나는 기름과자였는데요..

 

3,500원이 너무너무 아까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안에 치즈도 마가린? 맛이 많이 나서 치즈의 풍미도 없을 뿐만 아니라

맛있는 맘스터치에 왜 이런 메뉴가 있지? 하며 5개가 아닌 4개를 받은 것이 다행이다 싶을 정도였습니다.

 

물론 개인 입맛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이런 느끼하고 바삭한 치즈볼을 좋아하실 분들도 있지만.. 저는 CGV치즈볼 이후로 

 

최악의 치즈볼이었습니다. (맘스터치 죄송해요 대신 버거는 최고입니다)

 

하지만 맘스터치의 싸이 버거는 정말 정말 강추드려요!!! 아직 맘스터치의 버거를 드셔 보시지 않으셨다면 꼭 한번 추천드리고 싶습니다!!